최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여파로 평소보다 많은 전기요금이 나왔다고 한전이 연일 고객들의 지탄 대상이 되고 있다. 주택용 누진제 요금은 1974년 12월부터 도입된 제도이니까, 새삼스러운 요금제도는 아니다. 다만, 올해의 여름이 유난히 무더워서 35도를 넘어서는 일이 다반사였던 까닭에 가정용 냉방 수요가 급증한 게 원인인 것이다.주택용 누진제에 대해서 제아무리 해명을 한다고 국민들이 온전하고 고운 시선으로 한전을 바라볼 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도움이 되는 전기사용 팁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한다.15년 이상 노
청년실업 문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해결과제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지만, 고학력 구직자들에겐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기업에겐 쓸 만한 인재가 없는, 말 그대로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곳곳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유례 없는 취업난으로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상황을 보며 일자리 주무부처 기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좋고 더 많은
지난 5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내리던 사다리차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차도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고압 전선이 끊어지면서 600여 가구가 약 40분간의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9월과 지난 7월에도 인천 부평구의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철운행이 중단되거나 상가와 주택 등이 정전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와 같이 계속적인 전기 안전 현장계도와 홍보 활동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전력설비 손상에 따른 인적, 물적 손실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특히, 저금리
노사정은 2014년 9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1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노사정 대타협을 하였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금년에는 정년 60세 도입과 더불어 임금체계개편은 법적 의무가 되었다. 그러나 정년 연장으로 인한 신규채용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기업은 조기퇴직 유도 등으로 중장년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청년 신규채용둔화로 청년실업이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16.4.22.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금년 신규채용은 4.2%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을 말한다. 국가공무원법에도 '청렴의 의무'가 명시되어 있을 만큼 청렴은 공무원이 지녀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공직사회의 청렴도는 매우 낮다.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57.8%가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직자의 부패ㆍ비리사건으로 인하여 공직에 대한 신뢰 및 공직자들의 신뢰도가 추락한 것이라 판단된다. 더 심각한 점은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훼손된 신뢰가 일반 시민의 윤리 기준
지난 8월 20일 군 잠수정 폭발사고로 순직한 故 김○○ 대위의 국립현충원 안장식에 다녀왔습니다. 故 김○○ 대위·박○○ 준위·공○○ 원사가 자신의 미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자신의 가장 소중한 목숨을 조국을 위해 바쳤음을 우리가 조금은 더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씁니다.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복무하다 순직한 한 젊은이의 영정을 보며 문득 ‘내 아들 나이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늠름한 청년이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고인의 부친께서 흐르는 눈물을 뒤로한 채 의연하게 감사 말씀을 하는
빨간 마후라, 알 수 없는 그 단어를 어릴 때부터 마치 유행어처럼 들어왔다. 그 단어의 의미가 영화 제목이었다는 것을 안 때는 성인이 된 이후이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죽음과 직면해야 하는 두 주인공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더욱더 진하고 두터운 전우애를 쌓아간다. 영화는 결국에 두 전우가 우리 공군의 명예를 걸고 다리폭파 임무를 완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로만 봤던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실존인물인 조국의 하늘을 수호하는 공군, 유치곤 장군이다. 공군이라 하면 단정한 머플러에 비장한 표정으로 비행기 날개
영화가 끝난 뒤 나온 첫 마디가 ‘영화 참 잘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영화제작 실력이 확실히 세계수준에 올랐음을 확인케 하는 영화였다.인천상륙작전은 한국인이라면 으레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들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숱한 무명용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숨져갔다는 것을 우리가 잊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연 배우인 이정재의 연기도 돋보였거니와, 무엇보다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리암 니슨의 용모나 연기가 어쩌면 그렇게 맥아더를 그대로 닮았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이 영화에 대하여 평가를 절
우리의 반만년 역사에는 외세의 많은 침략이 있었으며, 우리 국민은 언제나 일치단결하여 외세를 물리쳐 왔기에 우리 국민 모두가 호국영웅이지만 일신의 안일을 버리신 절세의 시대적 호국영웅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6․25 한국전쟁사에는 전쟁을 승리로 끝내는데 혁혁한 기여를 한 ‘한강방어선전투’가 있다. 한강방어선 전투는 방어 작전에는 실패하였지만 6일간의 지연전에 성공함으로써 아군의 분산된 병력을 수습하고 UN군이 참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아주 중요한 전투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한강방어선 전투에는 한국전쟁 중 최
지난 6월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을 기점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국가유공자와 경찰, 학생, 군인이 함께 도미노로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을 표현한 대한민국愛도미노 행사, M스테이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 하나 된 힘! 나라사랑 플래시몹,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보훈가족 초청 감사 위로연 등 보훈문화 확산과 대국민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훈의 의미를 전파하고, 국가유공자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보람 있고도 뜻 깊은
당신이 이 세상에서 혼자라고 느끼거나 외롭다고 생각될 때, 당신의 마음이 의심으로 흔들리고 자신감은 먼 기억처럼 사라질 때, 당신의 삶에서 무엇인가 혼란스러울 때, 당신의 몸이 아플 때. 당신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런 모든 고통을 가족과 함께 나누어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가 당신을 고독한 동굴에서 걸어 나오게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때로는 황량한 겨울 들판처럼 외롭고 눈물겨운 때가 있다. 마음 부서지도록 괴로운 시간이 우리의 발걸음을 무자비하게 묶어놓을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 가슴을 따사로이 적셔주는 건 고난
“군대, 꼭 가고 싶습니다.”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30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후 현역병으로 자원입대한 젊은이의 말이다. 요즘 유학생 중에도 귀국을 미루고 해외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는 젊은 층이 늘어난다는 언론 보도와는 달리, 군대를 안가도 되는 해외 거주 영주권자가 자원해서 군에 입대한다는 소식들을 주변에서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자원병역이행자란 이처럼 질병사유 및 영주권 취득사유로 병역의무를 면제 받았거나 보충역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시인 : 김기옥여름 장마를 알리는 비가 내린다초저녁 지붕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섬마을 다다미 위에 누워 듣는다그 소리는 먼 기억의 화폭을 열어준다맨발로 논둑 위를 뛰어 다니던 어린 시절비오는 날이면 마냥 좋아 뛰고...우산을 사 줄 여유가 없던 아버지는“비 맞으면 키 큰다”고 달랬고 아들은 보자기 책보를 허리에 매고 빗속을 뛰었다그 발걸음은 논둑에서 신작로로 고속도로로그 영역은 대학으로, 사회로, 국가로 이어졌다숨 가쁘게 뛰어온 그 길에서...앳된 소년은 백발이 되었고 그의 눈길은발끝에서 먼 미래로 이어져 잃어버린 섬대마도의 한적
폭염에 시달리는 하절기를 시작하는 6월이 왔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6월은 조국을 위해 일신을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국민 모두는 언제나 호국․보훈의 달을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음주와 가무를 자제하는 경건한 분위기에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마음으로 보내왔다. 이는 우리의 희망찬 현재가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밑거름 삼아 일궈낸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애석하게도 태극기를 항시 보고 지내면서도 제대로 게양하지 못한 누를 반
둥근 얼굴 가득 자애로운 미소에서 어머니 앞에 서있는 나를 본다기쁠 때나 슬플 때에도 연꽃처럼 다정하시던 우리 어머니어머니는 지금도 활짝 웃고 계신다초승달 같은 눈썹 도톰한 양볼 미소 띤 입술누가 우리 어머니의 마음을 연꽃 위에 새겨 놓았나.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관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서 한반도 안보상황은 상비군인 현역뿐만 아니라 전시대비 예비전력인 예비군의 역할과 동원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예비군은 평시에는 사회생활에 전념하다가 유사시에 향토방위를 책임지며 전시에는 병력동원에 소집되어 작전 및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병무청은 전시 또는 유사시 군에서 필요로 하는 병력을 신속하게 충원해 주는 병력동원소집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해마다 병무청과 군에서는 병력동원소집부대에 지정된 예비군이 실제 전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헌법 전문의 시작어구이다.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하여 임시정부가 설립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한반도에 국민이 주권자가 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즉,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는 3.1운동과 그 영향으로 만들어진 상해임시정부의 헌법부터 시작하는 것이며, 4월13일은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 즉 임시정부가 태동한 날이다.임시정부의 역사는 1919년 3․1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대북제재를 강화하면서 남북관계는 군사적 대결 체제로 회귀해 버렸다.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나라 안으로는 지역·계층·이념 등의 갈등과 국론분열로 국력을 낭비하면서 정부의 안보, 경제, 통일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국론을 분열시키는 남남갈등은 북한의 핵도발보다 훨씬 무서운 위협이라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중요하다. 국가보훈처
파랑새약국 대표약사 정신영 (동작구 상도로81길)최근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령사회에 들어섰다고들 합니다. 그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몸에 좋다고 하는 각종 영양제, 건강 보조식품 등의 정보가 넘쳐 혼란이 가중되는 듯 합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약국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노인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양제를 소개하려 합니다.◎ 종합비타민 & 미네랄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만으로 이뤄진 주거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식사를 통해 매일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족한 영양소를 충족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은 제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안보위기를 초래했다. 북한 핵이 더는 수사적인 협박 수단이 아니라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40년간 약 7.1%의 경제 성장을 한 국가로서 이 7.1%의 경제 성장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본질적으로 바꿔 놓았다. 산업경쟁력, 문화경쟁력, 삶의 질, 스포츠수준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는데, 우리 뒤를 따르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보츠와나, 몰타, 홍콩,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들이다. 인구가 몇 백만 수준밖에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