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국민이 함께 분연히 떨쳐 일어나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모습이 마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 듯하다. 3‧1운동은 조국 광복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사상적 기둥의 역할을 하였고, 자주적인 온 국민의 의지의 표현이었다. 독립선언서를 통해 인류평등 사상, 세계평화 및 인류공존‧공영을 주창하였고, 독립운동의 주체가 남녀노소 신분고
요즘 가정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요 심폐소생술을 배우려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 것을 볼 때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좀처럼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K급 소화기’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화기는 분말소화기이다. 분말소화기는 A급 화재(일반화재), B급 화재(유류화재), C급 화재(전기화재)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매우 유용한 소화기로 대부분의 건물에 비치되어 있다. 이러한 일반 소화기와 더불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
□ 제도개편 이유일각에서는 국민연금기금이 소진되어 보험료를 올리기 위해서 국민연금제도를 개편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이번 국민연금제도 개편은 국민연금법 제4조(국민연금 재정계산 및 장기재정균형유지)조항에 의거 매 5년마다 실시하고 있고, 금년이 4번째이다.□ 개편과정2018년 12월 14일 정부안이 발표되었고, 이후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상정 및 심의,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승인 후 국회에 제출한다. 그 과정에서 정부안을 토대로 경노사위 연금특위 등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거치고 국회논의 등을 거쳐 법률로서
2018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11월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여 전국의 모든 소방서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은 전기장판, 온풍기, 난방기 등의 사용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온열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 발생률도 증가하는 계절입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서울시 계절별 화재발생 및 피해현황을 보면 인명피해가 305명(27.5%)으로 겨울철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명피해 외에 화재건수 및 재산피해도 겨울과 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이처럼
< 특별기고 >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장 권 대 식지사 내방고객들에게 안내도우미를 하면서 느낀 점이다. 요즘 들어 4,50대의 부부가 나란히 손을 잡고 지사를 방문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대부분이 반납금 및 추납보험료 납부 상담을 위하여 방문하는 분들이다. 각종 모임이나 회의에 참석하여 국민연금지사장이라고 소개를 하고나면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에 대하여 그동안 오해를 많이 했는데,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연금을 받고 행복해 하는걸 보니 매우 좋은 제도이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분은 부모님이 예전에 주변
국민연금공단은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여 256개 공공기관 중 1위로서 청렴한 공단의 면모를 과시했다.청렴하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가 공직자들에게 바이벌로 통한다.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지방관리가 부임부터 해임까지 전 기간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하는 내용을 설파했다. 그 중 중요한 몇 가지는 칙궁(몸가짐을 단정히 해라), 청심(마음을 맑게하는 것이 모든 선의 원천이고 덕의 뿌리이다), 병객(빈객들의 청탁을 물리쳐라), 제가(집안 및 주위 사
국민건강보험 동작지사 장기요양센터장 윤 은 상2008년 7월,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이 있어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요양, 목욕,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었다. 늘어나는 급여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놓고 제도 정착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고, 특히 전통적인 가족문화 즉 자식들이 나이든 부모를 모셔온 효 문화의 상실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지금 생각해 보면 기우에 불과했다. 시행착오도
기초연금 제도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되었다. 2017년 12월 현재 약 487만 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수급자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기초연금 수급률은 66% 수준으로 법정 수급률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수급실익이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 소재를 찾기 힘든 거주불명등록자 등을 감안하면 실질 수급률은 더 높은 측면이 있다.하지만, 상당수의 어르신들이 수급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수급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어르신
우리는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에서 많은 인명피해로 큰 아픔을 겪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화되어 재난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졌는데도 그에 대응하는 비상 시 대처요령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만약 지금 내가 있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먼저, “불이야~”를 크게 외치고 비상벨을 눌러 이웃과 주위 사람들에게 비상상황을 전해야 한다. 할 수 있다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 하되 어려울 시는 즉시 대피한다.둘째, 화재연기로 인한 질식을 방지하기 위
“2~3인 병실 입원료 부담도 7월부터 확 낮아진다”환자 본인부담률 20~50% 예정 건강보험공단은 현재 63%인 건강보험보장률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2년도에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문재인 케어’ 실행을 위해 국민부담이 큰 3대 비급여항목을 폐지 또는 개선하기로 했다. 그 동안 선택 진료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면 항목에 따라 15~50%의 추가비용을 내야 했다. 그러나 2018년도부터는 선택진료가 완전히 폐지되고 추가 본인부담도 사라지게 된다.또한, 현재 병실 입원료는 4인실 이상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고 2~3인실은 기본입원료
(최저임금 인상, 국민연금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과 일자리 안정자금 활용하자)작년 최저임금 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2017년보다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법이 제정된 이래 최고의 인상률이다.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다 보니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소상공인과 소규모자영업자의 인건비 인상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우선, 새롭게 도입된 일자리 안정자금지
2017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11월이라는 시기는 화재가 많이 발생해 우리 소방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날씨는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겨울철은 전기장판 온풍기 난방기 등의 사용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온열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 발생률이 급증한다. 2016년 서울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총 6,44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전기화재)는 1,274건(19.8%)이었다. ̴
조선 왕조는 청렴결백을 숭상했다. 당시의 식자들은 청렴결백을 선비정신의 근간으로 파악했다. 조선 왕조 초기의 법률을 규정한 경국대전에 의하면 뇌물을 받은 관리는 명단을 작성하여 이조 등 관서에 보관하여 벼슬길을 막았다. 연좌제이기는 하나 뇌물을 받은 자의 자손은 의정부 등 주요 관직과 지방의 수령직을 맡을 수 없도록 명시하였다. 관리가 지위를 이용하여 부정하게 이익을 취하는 것은 국가 기본 질서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로 다루었다. 뇌물을 받고 위법행위까지 한 경우에는 관직 박탈은 물론 최고 사형까지 가능했다. 왕이 수시로 시행하는 사
얼마전 제대군인 주간을 계기로 참전유공자분들을 모시고 관내 고등학생들과 함께 파주에 위치한 마정대대를 위문하고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병영체험과 현장 탐방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인들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참전유공자분들은 지난날을 돌아보고 다시금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또는 「군인사법」
오는 9월부터 고위공직자․고소득자와 자녀, 연예인 및 체육선수 등 소위 사회관심 계층에 대한 병적 별도관리 제도가 시행된다. 법률의 개정 이유는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한 병역면탈 행위를 예방하고 병역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적시되어 있다. 우리사회에 있어 병역문제는 매우 민감하다. 유명 연예인의 병역기피 의혹이 연일 언론에 회자되고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나 선거 때가 되면 후보자나 그 자녀의 군복무 여부가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과거 병역을 관리하는 병무청은 비리 청이라 할 만큼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작년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각 가정의 에어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요금이 급증했고, 예상하지 못한 요금폭탄으로 한전에 불만을 제기하는 국민이 많았다. 각 언론기관에서도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누진제 문제점과 개선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보도했고, 한전도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았다.이에 국회, 정부, 한전이 고민을 거듭한 가운데 2016년 12월 1일 누진제를 현행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한 누진제 개편을 단행했다. 그리하여 전기사용량이 많을 경우에도 작년보다 약 30%∼40% 정도 요금이 감액되는 효과를 보게
요즘 매일같이 부정하고 부패한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린다. 특히 업무처리가 가장 올바르고 깨끗해야 할 공직기관에서의 부정부패 기사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지난 해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가 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53점을 기록해 세계 176개국 가운데 52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이는 2015년도 37위보다도 무려 순위가 15위 하락하여 부패지수가 더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국민의 노후소득보장 업무를 수행하는 국민연금동작지사는 항상 공평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
서울의 수돗물물 아리수가 국내외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우선 지난해 10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기구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6개 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전체와, 병물아리수 생산시설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이는 수돗물 ‘아리수’가 세계로부터 ‘안전 식품’으로 인정받게 됐음을 의미한다. ISO22000은 국제표준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s
얼마 전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6·25전쟁 초기 전개된 한강방어전투 전사자 1,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한강방어선전투 전사자 명비’를 건립했다.명비 건립 사업은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인 지역별 호국영웅 선양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한강전투의 호국영웅을 발굴하고 그 업적과 뜻을 가까이서 되새길 수 있도록 한강방어선전투 전사자 명비를 근린공원 내에 건립하게 되었다.명비 제막식에 참석한 80고령의 참전유공자는 한 사람 한 사람 명각의 이름을 어루만지며 눈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보니 라디오를 자주 듣게 된다. 요즘 들어 종종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행복의 나라로’이다. 생각나는 가사는 대충 이렇다.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고개를 들고 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을 넘기며,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때로는 한곡의 노래가 깊고 진한 울림을 남긴다.아침은 세상과 연결되는 하루의 시작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든 꿈을 위한 준비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