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2021년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5명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녹화대상지 선정 △식재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여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월 △골목길 △학교 △상가 △아파트 등 녹화활동이 가능한 곳을 대상지로 나무, 꽃, 비료 등 최대 2백만원까지 녹화활동에 필요한 재료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사당1동 청소년협의회 등 총 29개 단체가 녹화재료 지원금 약 4천 8백만원을 신청했다.
지난 3월 개최된 심의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사당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본동삼성래미안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 16개 단체가 선정되어 녹화재료비 약 2천 2백만원을 교부 받았다.
구는 지원금 2천 2백만원으로 녹화재료를 구입해 4월 9일 노량진근린공원 관리사무소 다목적운동장에서 선정된 16개 단체에 감나무 등 수목 4,942주, 아이비 등 초화류 10종 4,596본, 비료 208호를 배부했다.
이에 따라, 사당1동 청소년협의회는 사당1동 일대에 △황금측백 40주 △아이비 200본 △사피니아 40본 △수국 18본 △제라늄 28본 식재하고, 본동삼성래미안 아파트 등 15개 공동주택에 △구절초 740본 △회양목1,224주 △사철나무 784주 등을 식재 해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
선정된 단체는 꽃과 나무를 심기 전, 잡초를 제거하고 부엽토와 흙을 잘 섞어 꽃과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사전작업을 했다. 단체는 식재한 꽃과 나무를 틈틈이 잘 가꿔 아름답게 관리할 계획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구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만큼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구민주도 문화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무와 꽃들이 새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