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코로나19 시대에 표정과 입을 보고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청각장애 청년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또, 학교, 아르바이트, 직장을 다니고 있어 보고 싶은 강연이나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주로 평일에 진행하고 있어서 참여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 소리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청각장애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로 조정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고자 ‘청년공부방’을 개설했다.
‘청년공부방’은 청각장애 청년들끼리 자발적으로 만든 독서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서모임지원사업’, 필기와 실기 상관없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을 관리하는 ‘(개별)스터디플래너’, 작가와 함께 글쓰기를 배우고 나만의 책을 만드는 ‘나도작가되기’와 사진작가와 함께 필름사진을 배워서 역사적인 장소에 방문하여 필름 출사하는 ‘필름사진교실’로 2개의 테마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집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에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청각장애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소리샘복지관 홈페이지(www.sorisaem.net) 혹은 소리샘학습지원센터 청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824-1412(전화), 010-5668-9314(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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