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양봉저정 공원 주민개방에 발맞춰 5월 8일까지 진행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새롭게 단장한 ‘용양봉저정 공원’ 개방에 발맞춰 구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용양봉저정 앞 마당에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용봉이 나르샤’를 개최한다.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용양봉저정은 조선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 현륭원 참배 길에 한강을 건넌 후 잠시 휴식했던 행궁으로 230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시 유형문화재이다.
구는 노량진 주변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하나로 묶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단위사업 중 하나인 ‘용양봉저정 공원 자연마당’ 조성을 완료하고, 주민에게 선보인다.
공원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용양봉저정 앞 마당에서 다양한 역사·문화 주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용양봉저정에 대한 역사 해설을 듣고, 그림을 색칠하는 ‘컬러링 체험’ △전통복장을 입은 스탭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공원으로 가는 길에 숨겨진 포토스팟을 찾으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포토미션’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존’을 운영한다.
더불어,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초대가수인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30일) △스텔라장(1일) △신나는 섬(2일) △이하림(5일)의 버스킹공연이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4월 29일까지 구글링크(bit.ly/용봉이나르샤)를 통한 QR코드로 예약신청을 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체육문화과(☎ 820-965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시간당 최대 4팀 이내만 참여 가능하며 일일 2회 방역 실시, 행사 참여자 대상 명부작성 및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과거 왕의 쉼터였던 용양봉저정에서 주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여가를 즐기시고, 새롭게 단장한 용양봉저정 공원을 방문해 도심 속 자연 숲에서 힐링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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