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농수축산물 취급업소 686개소를 대상으로 11월11일부터 29일까지 원산지 표시 검사가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점검대상은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생강, 양파 등 농산물과 젓갈류, 오징어, 굴 등 수산물, 소고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축산물 등이 포함된다.
구는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김장재료 농수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의 적정성, 수입 농수축산물 국산 둔갑행위 등을 단속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공정거래를 유도할 방침이다.
원산지의 표시방법은 국산은 물론 수입산 모두 포장재 인쇄 표시 및 푯말, 안내표시판, 스티커를 이용하여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하며 국산은 ‘국산’ 또는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지역명을 표시할 경우에는 생산된 ‘시․도명’ ‘시․군․구명’을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일 경우에는 ‘수입국’명을 표시해야 된다.
점검 품목의 원산지 표시 상태나 외관상의 특성과 형태, 맛 냄새 등을 통해 확인하며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거래명세서 등 서류 확인과 유통경로를 추적해 조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등 김장재료인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하여 적정한 표시를 유도함으로서 구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도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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