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舊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으로 올해 동작구 도서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책 읽기와 토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은 1998년 시애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대중 독서 운동인 ‘한 도시 한 책(One City One Book)’의 서울형 모델이다. 서울시에서는 2013년부터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0년부터 독서토론을 매개로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자 ‘한 책 읽기’ 캠페인을 확장하여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시가 지정한 올해의 주제에 따라 자치구별 소주제 및 한 책을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동작구 도서관 컨소시엄(동작구립도서관, 서울시교육청 동작도서관, 동작구도서관협의회)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작년 12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추천과 컨소시엄 회의를 통해 2021년 동작구 한 책 주제를 ‘다시, 봄(환경)’으로 정하고 6권의 환경도서를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시릴 디옹 외, 한울림어린이, 2018) △할머니의 용궁 여행(권민조, 천개의바람, 2020)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박경화, 한겨레출판사, 2019)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최원형, 풀빛, 2019)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알에이치코리아, 2020)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고금숙, 슬로비, 2019)
이 책들을 중심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동작구 곳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예정이다. 한 책 읽기, 저자 강연, 낭독극, 토론, 체험, 독후감쓰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 제로 웨이스트 샵과 연계하여 환경보호 실천 챌린지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dongjak.go.kr) 및 서울시교육청 동작도서관 홈페이지(djlib.se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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