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유난히 나른하게 느껴지는 계절 한가운데서 생동감 넘치는 여름향기를 이웃들에게 선물한 예술가가 있다. 여름을 화려하게 알려주는 나리꽃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친 김혜경 화가가 그 주인공이다. 
김혜경 화가는 지난 3월 2일부터 9일까지 리안나갤러리(성대로 216)에서 제1회 초대개인전을 가졌다.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 본 전시에서 ‘여름 이야기’ 연작을 선보였다. 화사한 색감으로 표현된 나리꽃의 강렬한 생명력이 갤러리를 찾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이었다. 김 화가는 “무료한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름을 알리는 나리꽃의 화려함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김혜경 화가는 2011년부터 매년 채우회 회원전, 작은 그림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 왔다. 국토해양환경을 위한 오늘의 작가전 및 국제공모전 입선, 현충미술대전 수채화부문 특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채우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이야기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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