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이수빈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이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보훈이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과 같이 국가와 국민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공헌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함을 의미한다. 지금부터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 시국 보훈정신 계승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 등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침투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특히나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 블루에 더욱 취약하다고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보훈정신계승 사업 첫 번째가 바로 비대면 보훈 봉사활동이다. 봉사자가 자택에서 화상회의 어플을 통해 봉사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어 완성된 물품을 보훈관서로 보내주면 감사 편지와 함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봉사자들로 하여금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알알이 예쁘게 꿰어진 마스크 목걸이와 감사 편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께 감동이 되었다.
두번째는 보훈공단과 함께 하는 홈트레이닝 영상이다. 활동이 제한되면서 운동량이 줄어든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무릎 관절, 어깨 등 수술 후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실내 운동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유투브 채널 - TV나라사랑 또는 각 보훈관서 SNS에 게시되어 있다. 집에서 꾸준히 따라하다 보면 건강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6·25전쟁 가상체험 영상 ‘영웅에게’다.
유투브 채널 - 국가보훈처에서 볼 수 있는 6·25전쟁 가상체험 ‘영웅에게’는 1,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 ‘집으로 가는 길’은 자녀 넷을 둔 가장으로 전선에 나선 고(故) 김영인 육군 결사유격대원의 가슴 찡한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편 ‘별이의 종이비행기’로 '별이'와 '달이' 남매의 시선을 통해 6·25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본다.
실제와 같이 만들어진 가상 세계 영상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체험하고 국가와 평화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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