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흑석동 2-26번지 일대에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차량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6월 1일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흑석동 2-26번지 일대 자투리땅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나섰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과 나대지를 활용하여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9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결과, 흑석동은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72.3%로 낮고, 불법주차율이 90%로 높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20일 흑석동 2-26번지 토지소유주와 ‘자투리땅 주차장 설치 및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흑석동 2-26번지 일대 1,857㎡ 규모에 차량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 지난 6월 1일부터 주차장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하여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며, 월 이용요금은 65,000원으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7월에는 사업비 1천 2백만원을 투입해 상도동 171-3외 3필지 208㎡ 규모에 차량 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소규모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 820-98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비어있는 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활용한 공유주차구역을 오는 10월까지 150면 추가 설치하여 총 281면 확보·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섭 주차관리과장은 “주차난이 심각한 흑석동에 주차장 43면을 추가 조성·운영하여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자투리땅과 나대지를 활용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지속 확충하는 등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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