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태풍 대비 안전등급 E등급인 신노량진시장 긴급 안전조치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시설물 붕괴 등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신노량진시장(장승배기로 123-6)에 대하여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 30일까지 △잭서포트 △PVC망 △낙하물방지망 △위험표지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사기간 중 안전을 위해 신노량진시장 내부 통로 구간을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신노량진시장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과다 변형 및 균열이 발생하여 건물 전체 안전이 위험한 상태로 붕괴 등 재난 발생 우려가 있어 2010년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됐다. 현재 거주자는 없으며 건물 5개 동에서 14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구는 그간 관련 법률에 따라 여러 차례 보수·보강과 대피 및 시설물 사용금지 명령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우기·태풍 전 긴급 안전조치 명령과 퇴거 명령, 행정대집행 계고 등의 추가적인 행정 조치를 진행했다.
임창섭 안전재난담당관은 “신노량진시장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로서 이번 긴급 보수·보강 공사와 출입통제를 통해 구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니 상인과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신노량진시장 긴급 보수·보강 공사 이후에도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동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