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재단 사육신역사관은 오는 7월 30일까지 2021년 비대면 전통공예 프로그램 ‘나를 새기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를 새기다’는 수제도장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예부터 도장은 공문서와 시서화(詩書畵)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물건이었다. 사육신을 비롯한 조선의 선비들도 자신의 글과 그림 아래 이름이나 호를 새긴 도장을 찍었다. 그 표지(標識)를 통해 후대인들은 과거 작품의 작자를 짐작할 수 있다.
‘나를 새기다’의 참여자들은 제공되는 수제도장 꾸러미와 편지지를 활용해 사육신, 단종을 주제로 편지를 쓰거나 글과 그림 등을 창작한 뒤 직접 만든 나만의 도장을 찍어 볼 수 있다.
동작구민 대상의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용품은 사육신역사관(노량진로 191) 입구에서 방역 지침 준수 하에 배포된다.
동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통공예 프로그램이 조선 선비들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노량진동에 위치한 사육신역사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