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부 전망대 조감도

용양봉저정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연자원 하나로 묶어 관광명소로 조성
내년까지 구 자체 및 시 연계 사업 마무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본동의 재발견, 용봉이 나르샤’ 사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가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 및 도시, 경관 행정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대회이다.
구는 민선6기부터 한강대교 남단 본동(노량진) 주변의 역사·문화·자연 자원 등을 하나로 묶어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는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양봉저정이 위치한 본동 지역은 2019년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돼, 2022년까지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이 진행 중이다.
‘본동의 재발견, 용봉이 나르샤’는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노량진 일대에서 발생한 사회적·경제적 수요를 동작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성과물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말 용양봉저정 공원을 3년간 준비 끝에 ‘도심 속 자연 숲’인 자연마당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 정상부는 한강과 여의도부터 남산, 북한산까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조망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내년까지 △용양봉저정의 역사적 가치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주변 자연환경 등과 조화를 이룬 공원 정상부 전망대 설치 △본동 도시재생뉴딜 마중물 사업을 마무리하고, 서울시와 협업해 추진하는 △백년다리 보행교(노들섬~본동)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노들고가 철거 및 노들로 구조개선 △노들나루공원 재조성 등의 사업들을 대부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시재생으로 10년 이상 방치된 상태로 있던 옛 구립경로당 건물을 ‘청년카페’로 조성해 올해 9월 문을 열며, 장기적으로는 본동 골목길 주변을 지역의 명물인 ‘카페문화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21년은 동작의 미래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해”라고 밝히며, “민선7기를 시작하며,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주민 삶의 모든 것과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치는 동작구청’이 되고자 오랫동안 준비한 사업들을 남은 임기 내 1차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4월말 용양봉저정 공원 개방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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