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동작갑)은 8월 11일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의 청주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정보위 전체회의 소집 요구에 대해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김병기 의원은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의 정보위 즉각 소집 요구에 대해 “이를 위한 간사 논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결산국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되어 있다”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보고도 제한될 수밖에 없어, 수사를 지켜보고 그때 가서 다뤄도 늦지 않는 만큼 시급히 진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병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보위 소집 여부를 가지고, 민주당의 북한 정치개입 용인 운운하는 것 자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안보에 관한 사항은 정쟁거리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으로, 국민의힘은 안보문제에 대해 신중해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