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교 안전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제도 등
교통안전 위해 녹색어머니연합회 참여 적극 도울 것

 
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 김영례 회장은 지난 11월4일 임원들과 함께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을 직접 방문해 평소 연합회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부위원장(민주당, 동작3)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기열 의원은 워킹스쿨버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워킹스쿨버스 제도는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인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걸으면 교통안전지도사가 이들의 앞뒤에서 횡단보도나 인적이 드문 곳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기열 의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크고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에 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더 많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학교장과 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하도록 제안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도시교통본부가 제출한 2013년 교통안전지도 사업 예산 4억원에서 3억 8천만원이 증액된 7억 8천만원으로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데 기여했고, 올해 서울시의회 정례회와 임시회 기간 중 교통위원회에서 수차례 도시교통본부장을 상대로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하는 과정이 자치구마다 또는 학교마다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대안으로 어린이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학교장과 학부모(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박기열 의원은 “워킹스쿨버스 제도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누구보다도 해당 학교장과 녹색어머니회에서 봉사하는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을 내 자녀처럼 돌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하도록 함으로써 제도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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