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2동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는 지난 11월 4일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 운동 캠페인을 보라매초등학교와 중앙대 창업팀 ‘지구자판기’와 함께 콜라보로 진행했다. 

‘지구자판기’는 빈 재활용 용기에 친환경세제를 담아가는 리필스테이션이다. 지구자판기 서사라 대표는 보라매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구자판기를 만들게 된 배경, 세제플라스틱 용기가 재활용되지 못하는 이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눈높이 환경 수업을 진행했다. 환경 수업을 마친 3개 학급 학생들은 보라매공원에서 줍깅 캠페인을 실시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보라매둥지에 설치되어 있는 지구자판기를 통해 미리 준비해온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받아가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우 서울시의원, 보라매초등학교 김갑철 교장, 보라매둥지 이명숙 대표가 참석해 환경 캠페인 전 과정을 함께 했다.  

김 경우 의원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마을이 함께 움직였다는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고, 김갑철 교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보라매초등학교 친구들과 지속적인 환경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이명숙 대표는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