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회장 윤홍일)는 11월 19일 베라카웨딩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장(호박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는 행사 2일전 미리 호박을 찌고 전통장 재료를 만들어 숙성시킨 후 당일 참가자들에게 레시피와 함께 배부했다.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강사가 한 모듬을 이루어 협력하며 레시피에 따라 호박고추장을 만들었다. 완성된 호박고추장은 용기에 담아 전통보자기로 곱게 포장했으며 참가자들은 전통보자기 포장법과 매듭 만드는 법을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문화행사의 축소로 위축되어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격려하고, 전통장을 함께 만들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소진하고 남은 물량 100개는 하나동부센터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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