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방빗물펌프장 관리자가 펌프를 점검하고 있다.

관내 모든 빗물펌프장·수문시설 등 점검 완료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해 12월 17일~23일 겨울철 한파에 따른 수방시설 동파 방지 및 여름철 수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빗물펌프장, 수문 등을 일제히 점검 완료했다고 밝혔다. 
빗물펌프장은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서 자연배수가 되지 않을 때 낮은 지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시켜 홍수, 침수 피해를 막는 중요한 시설이다.  
구는 한파로 인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흑석펌프장 △대방펌프장 △노량진펌프장 △본동펌프장 △신대방펌프장 △보라매펌프장 등 관내 모든 빗물펌프장(6곳), 수문(13곳 17문), CCTV 42곳 등 수방시설물의 안전 및 성능유지가 잘 되고 있는지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사항은 △기온하강에 대비한 설비 보호상태 △CCTV 감시 등 시설물 안전관리 및 위험지역 관리 상태 △상황실과 펌프장 간 통신연결 상태 △CCTV, 통신연결 상태 등 전기·기계 시설물 관리 상태 점검 △시설물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관내 설치된 빗물펌프장 및 수문 등 수방시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구는 돌발성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노후화된 빗물펌프장을 전면 개량하고 강우대응 능력 향사을 위한 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먼저 신대방빗물펌프장은 지난 1996년에 설치돼 10년 빈도의 강우 대응에 맞춰 설계돼 있어 돌발성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30년 강우 빈도 강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9억 3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말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흑석빗물펌프장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8억 9500만여 원을 투입해 35년이 경과된 노후 모터 및 펌프 설비를 전면 교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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