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애국지사 예우, 충효의 고장 동작에서부터 시작되어야"

나경원 국회의원(동작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2월 14일 동작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 애국지사들을 초청하여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과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 공헌한 분들에게 예우를 갖추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애국지사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건국포장을 추서받은 박기하, 이대산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애족장을 수여받은 임우철 대한독립유공자협회장이 초청되었으며 이동진 광복회 동작지회장과 정관회 남부보훈지청장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나경원 의원은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인 올 해가 애국지사님들에게는 남다른 의미일 것이다. 우리 동작은 예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사육신공원 등의 시설과 명소가 위치해 있어 ‘충효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애국지사의 명예 선양과 예우 강화가 우리 동작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이번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애국지사님들을 직접 뵙게 되어 영광이다. 이 분들이 아니었다면 발전된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 의원은 “선열들이 무엇보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바로 통일된 하나의 대한민국인 만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작 관내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는 총 4명이며, 전국적으로 총87명의 애국지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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