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중외제약 부지(신대방동 698번지)에 들어서게 될 특급호텔 건립공사가 지난 9월4일 첫 삽을 떴다. 지하4층, 지상19층 규모로 객실 313실, 오피스텔 160실을 갖춘 매머드급 관광호텔의 건립으로 동작구는 도심개발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이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舊보건산업진흥원부지 복합용도 개발사업 등 대형 민간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동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호텔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건축허가에 이어 올 2월 굴토심의를 마치는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 국내 굴지 건설회사가 시공하고 신라호텔이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특급 관광호텔의 위용을 갖췄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공원과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될 이 사업은 가산 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수요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시의 숙박시설 공급을 해소함은 물론 공사가 완료되는 2015년 12월까지는 공사장 주변의 식당과 주유소, 숙박업소, 소규모자재 관련 업소에 활기를 불어넣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호텔건설과 관광호텔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커뮤니티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급호텔은 동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호텔이 운영되는 2016년부터는 호텔리어 등 서비스 업종의 전문인력에 대한 동작구민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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