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민선6기 구정 역점사업인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타운건립 자문단과 주민협의회를 발족, 전문가와 주민들의 자문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행정타운 조성은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역발전 견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작구의 역점사업으로, 구청·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장승배기로 이전해 한 곳에 모으고 노량진역세권인 상업지역 부지에는 업무·상업시설 등 상권 활성화 시설을 적극 유치해 노량진과 장승배기 지역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자문단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건축·도시계획·교통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민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주민대표 29명으로 구성해 행정타운건립 추진을 위한 본격 자문에 나선다.
자문단 및 주민협의회는 종합행정타운 건립 조성의 성공적 사업기반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업추진 과정상 문제점 진단과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채널로써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작구 행정타운건립 자문단·주민협의회 위촉식 및 타당성조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우선 올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장승배기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필요한 사전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8년까지 서울시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은 단순히 신청사를 짓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 곳에 모으고 공공기관이 이전한 부지에는 민간개발을 유도해 지역발전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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