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작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작소방서 서장 서순탁입니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 소방서에서는 매년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온 국민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하고자 화재예방 홍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습니다.
2014년 11월부터 10월말까지 동작구에서 196건 화재가 발생했고 그중에 부주의가 120건으로 66%에 해당합니다. 화재는 구조적인 원인에서 발생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인 부주의나 사소한 무관심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화재의 경중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폐허로 변해버린 삶의 터전에서 오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의 소명을 수행하는 한사람으로서 더 큰 책임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동작소방서는 1(하나의 가정에) 1(한 대이상의 소화기) 9(구비합시다) 슬로건 아래 화재예방 분위기 확산에 주민들의 동참을 끌어내고자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불조심 강조 화재예방 캠페인으로 △소화기 Up&Down(거꾸로 들기) 캠페인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 캠페인 △비상구는 생명문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을 전개 중입니다.
화재는 결코 나를 피해가는 것은 아니므로 우리집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가스·전기시설, 난방기구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철저한 예방을 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소방시설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기초소방시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입니다. 2012년 법제화되어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일선 소방서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초동진압에 역점을 두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소방관만의 노력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기에 주민 스스로 나와 우리주변의 위험요소와 불안요인을 점검하시기를 당부합니다.
동작소방서는 우리구가 화재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작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