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최근 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노량진배수지공원을 노들나루공원으로 제정하는 등 관내 공원 15개소에 대한 공원 명칭을 제정했다.
구가 자치조례에 따라 제정한 공원 명칭은 마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명칭안을 수렴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공원은 노들나루공원, 충효공원, 흐리목공원, 국화원공원, 영도공원, 나비공원, 꽃담길공원, 까망돌공원, 비계공원, 서달공원, 희망공원, 해밀공원, 남성공원, 새빛공원, 칸나공원으로 역사성과 지역성, 상징성을 두루 갖추게 됐다.
노량진배수지공원의 경우 한강을 건너 동작구로 진입하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공원으로 시민들이 알기 쉬운 명칭으로의 개정이 필요했다. 노들나루라는 새 이름을 통해 통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는 지역 상징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에 공원명칭 고시 의뢰후 국토지리정보원에 지리정보표기 요청과 다양한 홍보로 시민들에게 새로 제정된 공원 이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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