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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제7대 후반기 신희근 의장 인터뷰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admin@thed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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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30  01: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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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는 지난 5월 30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7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신희근 의장을 선출했다.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교적 짧은 임기 동안 의회를 이끌어나가며 구 안팎에 산적한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하기에 신임 의장의 행보는 매우 바쁘다. 동작신문 취재진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신희근 의장을 직접 만나 임기 동안의 목표와 각오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 6개월이라는 공백을 겪은 동작구의회를 이끌게 된 만큼 신임의장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부담감과 긴장감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7대가 걸어온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씩 만회하면서, 구민 기대감에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의장직을 맡겨 준 선배·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일자리 창출과 구민 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향후 동작구 발전을 위해서 어떤 조례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고견을 부탁드린다.

현재 동작구에는 222개의 조례가 있고, 관련 규칙과 규정까지 포함하면 350개에 달하는 자치법규가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인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도 27년이 흘렀기 때문에, 구민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조례는 대부분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조례 제정도 필요하지만, 기존 조례를 현 상황에 맞게 개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7대 들어 지금까지 139건의 조례 제·개정이 있었는데, 개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국가나 서울시가 새로운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사항에 대해 조례로써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구민의 입장에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조례를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3. 최근 의정활동비 지급제한 조례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발의 배경 및 쟁점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사실상 의정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공소 제기되어 구금된 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지급하는 것 역시 불합리하다 판단되어, 의정활동비 지급제한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쟁점은 ‘다만, 의원이 법원의 판결에 의해 무죄로 확정된 경우에는 지급하지 아니한 의정활동비 및 여비를 소급하여 지급한다.’라는 단서조항의 삽입 여부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에서는 ‘의정 자료의 수집 및 연구, 이와 관련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의정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여비의 경우 ‘본회의 및 위원회의 의결, 의장의 명’에 따라 공무로 여행할 때 지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의정활동을 수행하지 못한 기간에는 의정활동비 및 여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쟁점이 되었던 소급 규정은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4. 의장의 시각으로 바라본 동작구 최대 현안 및 난제는 무엇인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7대 전반기 행정재무위원장 재임 시절부터 강조했던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이 동작구 최대 현안이라 생각합니다. 미래 동작구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게 될 행정타운은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구민을 위한 최적의 ‘소통 공간’이자 ‘복지 허브’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의회와 집행부의 이상적인 관계는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 속에서 ‘구민행복’과 ‘구정발전’이라는 공통목표를 위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이라 생각해 왔는데, 행정타운은 바로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양 기관이 잘 협조하여 순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선배·동료 의원들과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힘과 뜻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5. 지역구인 상도1동과 사당5동에 산적한 숙원사업 해소를 공약으로 삼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2017년 6월 현재 공약 이행상황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들려주시기 바란다.

먼저 대표적으로 2016년 9월에 상도근린공원에 산책로를 조성해 인근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2015년 4월에는 지하철7호선 숭실대입구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편리한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舊범진여객 종점에서 솥밭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사당로 확장 3차 공사’를 위한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인데, 사당5동 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청소년 우범지역이었던 상도1동 실로암교회 옆에 위치한 밀폐형 계단에 투명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분위기를 바꿨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던 중대후문의 급경사로를 완만하게 조성했습니다.  

6. 내년 6월 30일 마무리되는 임기 동안 동작구의회 의장으로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임기가 1년 남았기 때문에 새로운 목표보다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의회 내부적으로는 소신과 신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각 의원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싶습니다. 여야가 대립하게 되면 결정이 지연되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의원들이 당을 떠나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 것이고,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사업으로는 인구 5만의 큰 동이지만 체육과 문화시설이 전무한 상도1동에 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7. 끝으로 5대, 7대에 걸쳐 동작의 일꾼으로 선택해 준 구민들에게 지면을 빌려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린다.

지역구별로 내로라하는 일꾼들이 많기 때문에 주민 대표인 구의원으로 일할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역구와 동작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신 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지역구 의원에서 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지역구인 상도1동과 사당5동이라는 ‘나무’를 키우면서 동작구라는 ‘숲’도 가꾸어야 합니다.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의장으로서의 임기가 어느 때보다도 짧은 만큼, 배 이상으로 일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도 관심어린 충고와 변함없는 지지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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