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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 지역신문 합동 인터뷰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admin@thed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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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8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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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동작’ 가치 실현 위해 숨 가쁘게 보낸 3년 
‘달라진 동작, 젊어진 동작’ 주민 목소리에 보람 느껴
남은 임기의 매 순간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사용할 것

1. 민선 6기 임기를 1년 남겨둔 소감이 어떤지.
3년이란 시간이 한 순간처럼 느껴진다. 임기를 시작하며 구민여러분에게 약속했던 바와 같이 ‘사람사는 동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구청의 모든 직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뛰면서 많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고, ‘동작이 달라졌다’, ‘젊어졌다’는 주민 여러분의 말씀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2. 임기 동안 이뤄낸 가장 눈부신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민숙원 해결에 집중해서 얻어낸 성과도 있고, 동작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도전하며 맺은 결실도 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의 경우 민선6기 출범 당시에는 주민들이 사업 실현 가능성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난해 행자부 타당성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사업이 계획단계를 넘어 실행단계로 접어들었고, 7월 5일에는 LH와 전국 최초로 기부대양여 방식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모든 행정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주민들도 피부에 와 닿는 성과들을 실감하게 된 것 같다.
동작구만의 특별한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육청, 어르신행복주식회사, 셉테드 도입 등은 타 지방정부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는 우수한 성과라고 자부한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주민여러분도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 2017년 구민인식조사 결과 81.1%의 주민이 주요 정책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을 주셨다. 이는 2015년(60.3%) 대비 무려 20.8%가 증가한 수치이다. 응답결과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할 수는 없으나 더 많은 주민 여러분이 동작의 미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3.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새로운 과제를 창출하기보다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가다듬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잘 된 부분은 확고한 성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무리짓고, 미처 풀어내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시간으로 삼으려 한다.
먼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그동안 사업에 필요한 명분과 재정적 기반마련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시기이다.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동작의 경제 지도를 바꾸는 파급효과도 크지만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관상복합으로 지어지는 건물로써 모범적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수변관광도시 동작의 모습도 그리고 있다. 노량진에 서울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조망명소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한강대교 남단에 용양봉저정 근린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여의도 63빌딩에서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270°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서울시 노들섬 개발계획에 맞춰 이곳을 조망명소로 꾸민다면, 노량진에 ‘문화관광’이라는 콘텐츠를 입힐 수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들섬, 용양봉저정, 노량진이 한블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코스가 열리게 된다. 머지않아 노량진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지난 7월 7일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정책을 알리는 세미나가 실시되었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온 우리구의 전략과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아직 도시재생뉴딜이라는 개념을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런 구민들을 위해 해당 정책에 관한 구청장의 견해를 들려준다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재건축·재개발 등 현행 도시개발 정비사업과 달리 원주민들의 이주가 없으면서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을 아파트 수준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열린 마을공동체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쇠락하는 주거지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제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노후화된 기존 주거지를 정비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등에 공공임대를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작구는 타 지역에 비해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가 많고, 이들 지역에 대한 환경 정비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2015년부터 상도4동이 도시재생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 중이고, 사당4동은 6월 희망지사업지로 선정되어 내년 도시재생사업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한 사전 활동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범적으로 소규모 자율주택정비사업도 2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우리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기에 우리가 가는 길이 전체 도시재생사업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주민 스스로의 역량을 쌓아온 만큼 주민들과 상호 협력 하에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5. 남다른 의욕으로 구정을 이끌어온 만큼 재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구정을 운영하면서 4년이란 임기가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절감했다. 하나의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완성까지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다. 지난 3년 동안 동작구의 오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이제는 해법을 제시하며 구민들의 숙원을 풀어낼 차례이다.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정타운 건립, 흑석고 유치 등의 장기과제만큼은 책임지고 마무리하고 싶다. 앞으로의 일은 전적으로 주민여러분이 판단하실 일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임기 동안 묵묵하게 주어진 소임에 집중하려 한다.

6.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청과 공무원이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부터 2015년 3월까지 정기적으로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외식하는 날’을 시행했었으나 많은 직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폐지된 상태이다. 현재 문제점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해 ‘외식하는 날’의 운영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직원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
이 외에도 구청과 공무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적인 구매자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관내 16개소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부서별로 직원들이 방문해 물품 구매, 식사 등을 하고 있고, 행정 물품 구매시에도 관내 업체 우선으로 물품을 구매 중이다. 또한, 복지포인트 1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구매를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보태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7. 끝으로 구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정말 많지 않다. 남은 시간을 오롯이 구민을 위해 할애하겠다.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모든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나머지 시간을 어느 때보다 값지고 소중하게 사용할 생각이다. ‘동작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 바라는 바를 정책에 녹여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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