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3일 2시/5시 국립극장 별오름, 국립극장 홈페이지 통해 티켓 예매

미혼모가 된 한 소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창작 뮤지컬 <소녀, 노래하다>가 12월 2일 국립극장 별오름 무대에 오른다.
미혼모 뮤지컬 <소녀, 노래하다>는 문화놀이터 액션가면과 미혼모협회 인트리가 협력해 미혼모 당사자들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창작한 실화 창작극이다. 그들만의 라운드에서 공유되던 입양, 낙태, 법정공방 등 은밀하고 민감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철없고 어린 십대, 부도덕한 행실, 무책임하고 한심한 여자라는 타인이 건넨 타이틀을 부수는 작업으로 미혼모 당사자의 날 것 그대로의 삶의 기록과 경험이 담겨있다. 미혼모 당사자들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노래를 통해 그들이 경험한 시선과 낙인 속을 무대 위에서 다시 유영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뮤지컬 <소녀, 노래하다>는 예술로 훈연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자이크로 지워진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죄처럼 여겨졌던 불편한 인식으로 점철된 사회에서 현실을 추월하기 위해 그들은 용기를 내 직접 무대 위에 선다.
배우들은 문화놀이터 액션가면의 프로 예술가들의 지도아래 약 8개월 간 연기, 보컬, 안무 등 배우 훈련 과정을 거쳤다. 더불어 한부모, 대학생, 청소년, 액션가면 출신 배우 등 작품에 애정을 더한 여러 역할의 힘을 얻어 더욱 풍성한 연기를 선보인다.
뮤지컬 <소녀, 노래하다>는 27살 주인공 유정아의 행복한 일상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이에서 생긴 아기도 축복으로 느껴지고 마치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유정아 본인이 미혼모가 되리란 건 꿈도 못 꾸었을 시간의 이야기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홀로 선 여자. 그녀에게 손을 내민 건 남편일까? 친구일까? 가족일까? 고사리 같은 작은 외침이 객석에서 들려온다. “엄마 나야, 희망이.”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당연한 지지를 위해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도 공연제작비를 후원함으로써 힘을 보탰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는 ‘다사랑희망캠페인’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에게 의료지원, 교육지원, 생활환경개선 등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공연을 보러 온 모든 관객에게 ‘더플랜트베이스’가 EWG 그린등급으로 만든 아기용 보습 크림 ‘현스크림’을 선물한다. 더플랜트베이스는 4개 제품군을 전세계 10여개국 1,000여개가 넘는 매장에 수출하고 있는 천연화장품 브랜드로 고객이 현스크림을 1개 구입시, 동일 수량의 현스크림을 미혼모 지원 기관에 후원하고 있다.

* 공 연 명 : 미혼모 뮤지컬 <소녀, 노래하다>
* 기    간 : 2017년 12월 2일(토) ~ 12월 3일(일)
* 장    소 : 국립극장 별오름
* 러닝타임 : 80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연령 : 초등 3학년 이상
* 관 람 료 : 정가 38,000원/ 미혼모할인, 차상위계층할인, 배우할인 등 다양한 할인지원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 주    관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운    영 : 문화놀이터 액션가면
* 협    력 : 미혼모협회 인트리
* 예    매 : 국립극장 https://www.ntok.go.kr
* 티켓문의 : 문화놀이터 액션가면 ☎ (02)3472-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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