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동장(왼쪽)과 담당 복지플래너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저소득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성인용 기저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대방동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장애인을 비롯해 치매 및 와상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구다.
3월 16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며, 최종 선정된 어르신 40명에게는 성인용 기저귀를 비롯한 위생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인원이 40명을 넘을 경우, 동에서 소득수준과 건강상태, 동거가족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저귀는 3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총 3회에 걸쳐 지급되며, 1회당 지원물품은 3개월분으로 기저귀 15팩, 위생패드 3팩, 쓰레기 봉투(10ℓ) 24매 등이다. 물품은 담당 복지플래너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복지플래너가 기저귀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생활실태 확인이 가능해, 개별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도 기대할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대방동주민센터(☎ 820-2858)를 방문해 물품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대방동주민센터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 복지플래너, 동 간호사, 복지통장 등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윤소연 대방동장은 “이번 기저귀 지원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각계 각층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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