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교육, 안전확인, 관내 지원 프로그램 연계, 장례서비스 지원 등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독거어르신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

구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3월 30일까지 관내 만 65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현황조사는 동작구 독거어르신 12,606명(17년 12월 기준) 중 생활형편이 어렵고 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 6,945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국민기초생활 미수급자, 재가복지서비스 수혜자 등은 제외된다.
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7명을 투입해 독거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주거상태 △가족과의 관계 △생활여건 △건강상태 △타 재가서비스 이용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 데이터는 향후 독거어르신 정책 수립 시 근거자료와 생활수준 향상 등을 위한 서비스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독거어르신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먼저 장수노트 등을 활용한 생활교육이 추진되며, 방문 및 유선통화 등을 통한 정기적인 안전 확인도 이루어진다. 특히 독거어르신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한파와 폭염 등 기상 특보 발령 시에는 안전 확인이 매일 실시된다.
이 외에도 독거어르신의 환경 및 상태에 따라 지역 내 보건 복지 프로그램을 추가로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연고 독거어르신 사망 시에는 최소한의 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구는 전입 등으로 인한 신규 독거어르신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해 상시적으로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 현황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어르신청소년과(☎ 820-9560)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재 어르신청소년과장은 “독거어르신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실태와 욕구 파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