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0월까지 운영 … 단순 수선에서 전문 작업까지 대부분 수리 가능
지난해 고장난 우산 1,400개 이상 수리 … 2018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일환
고장난 우산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우산 무상수리센터’가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대방동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우산무상수리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리신청 접수를 받으며, 맡긴 우산은 늦어도 3일내 찾아갈 수 있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등 단순 수선부터 우산살을 바꾸는 전문 작업까지 부품이 확보되는 우산은 대부분 수리가 가능하다. 수리가 완료된 후 한달 이상 찾아가지 않는 우산은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비치해,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산 무상수리사업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하고자 2014년 처음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커져 2016년 1,300여개의 우산을 수리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400개가 넘는 고장난 우산이 고쳐졌다.
유재용 일자리경제담당관은 “고장나서 버려지는 우산 대부분이 조금만 손보면 새것처럼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봄철을 맞아 집안 우산들을 한번씩 점검해 보고 수리가 필요하면 언제든 센터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산 무상수리센터 이용 및 폐우산 기증 관련 사항은 동작구청 일자리경제담당관(☎ 820-9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장난 우산, 무상수리센터에 맡기세요
- 기자명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입력 2018.03.12 06:59
- 수정 2018.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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