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어린이 놀이 문화마당’ 조감도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는 도시재생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첫 삽을 뜬다. 구는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도시재생 앵커시설 ‘어린이 놀이 문화마당’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앵커시설은 도시재생사업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마중물사업의 중심 컨트롤 타워로, 지속가능한 재생 동력을 확보해 자생적 구조를 구축하는 핵심시설인 동시에 주민 거점 공간이다. 상도4동 202-237번지 일대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702㎡ 규모로 들어서는 앵커시설은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다.
‘어린이 놀이 문화마당’은 주민 주도로 상도4동 내 접근성과 지역의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부족한 지역적 특징을 보완하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놀이·돌봄 공간, 행사·공연 공간, 주민사랑방 등으로 구성했다.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운영비를 절감하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접목시켰다.
공사 기간에는 주민참여감독자를 선정해 앵커시설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등 주민참여를 통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주민 자력으로 앵커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놀이공간과 행사 공간 등의 이용 수익금을 마을 기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와 관련해 “상도4동 앵커시설은 도시재생사업의 활력소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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