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또는 아빠와 2인 1조 … 11월까지 주말마다 총 20회 진행
어린이집 교직원 강사양성교육 실시, 단계별 응급수영 체계 구축 

 

구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 응급수영 교실’을 4월 7일부터 운영 중이다. 응급수영 교실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전문교육으로 동작구가 201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11월 17일까지 주말마다 총 20차례 진행되고, 1회 2~3시간 과정이다. 교육 참여를 위해 부모(아빠 또는 엄마)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야 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교육일 3주전 월요일부터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8가족을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한 유아․초등학생은 부모(아빠 또는 엄마)와 함께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상황별 인명구조 방법을 배우게 된다.
생존기술은 △안전한 입·퇴수 △뜨기 △노 젓기 △체온유지 등이며, 상황별 인명구조 방법으로는 △구명환 사용법 △구명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이 있다. 교육 이수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평일 학교수업과 연계한 응급수영 교육도 진행된다. 관내 21개 초등학교 3학년 2,852명을 대상으로 동작구 응급수영 워크북을 제작해 배부한다. 노들나루공원 물놀이장이 운영되는 시기에는 방학특강도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수영장 강사를 비롯한 주민을 대상으로 강사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응급수영교육의 자생적인 기반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교육을 실시해, 응급수영이 어린이집에서부터 초등학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단계별 응급수영 학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총 5회에 걸쳐 외국어 전문강사가 참여하는 ‘영어로 배우는 응급수영 교실’도 열릴 예정이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더욱 많은 아이들이 응급수영을 통해 수상 생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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