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문화회관 3층 강당이 매주 금요일 ‘우리마을 소극장’으로 변신한다. 구는 영화를 통한 여가생활 확대와 이웃간 소통공간 마련을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정기적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주민들의 의견과 관람인원을 고려해 상영시간과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소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큐․독립영화도 월 1회 이상 선보인다. 감독․작가 등 영화관계자를 초청해 대화의 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주민을 위한 영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idongjak.or.kr)에서 상영작품 및 일정 등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 070-7204-5111)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주민들이 영화를 매개로 여가를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당문화회관은 서울시 ‘우리마을 소극장’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0석 규모의 좌석과 대형 스크린, 방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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