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덕룡, 사무처장 황인성)는 7월 1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이북5도 지역회의별로 국내 자문위원 16,439명이 참여하는 제18기 국내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평화! 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4·27남북정상회담과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통일 환경 속에서 평화담론 확산과 각 지역회의별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한다.
각 시·도 지역회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건의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정책건의안은 각 시·도별로 운영된 정책건의 TF의 결과와 평화통일포럼 및 정기회의,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메시지’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자문위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흐름에 동참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공감 토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각 지역회의의 도전 △협의회 통일활동 우수 사례 △내가 바라는 평화로운 한반도 △시민사회단체의 ‘민주평통에 바란다’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성명의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국민적 의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한반도평화체제 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호소,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판문점 선언의 비준동의 촉구 등 각 지역의 바람과 다짐을 담는다.
민주평통은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정책건의안을 종합해 ‘지역회의 정책건의 자료집’을 발간하고, 의장(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국내지역회의는 의장(대통령)이 소집하고 17개 시·도 및 이북5도 지역부의장이 주재하는 법정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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