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 강한옥 의원, 부의장 최정아 의원 선출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는 여당 내분으로 잡음 일기도  

 

 
제8대 동작구의회가 7월 11일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첫걸음을 내딛었다.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임시회 첫날 제8대 전반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강한옥 의원(3선, 흑석․사당1․2동,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되었다. 부의장은 최정아 의원(3선, 사당3․4동, 자유한국당)이 맡게 되었다.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자가 선출되는 조건에서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강한옥 의장과 최정아 부의장은 만장일치로 각각 중책을 담당하게 되었다. 지난 1991년 기초의회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동작구의회에서 여성 의장과 부의장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한옥 신임의장은 “동작구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동작구의회가 구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의장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정아 신임부의장은 “신임의장과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부의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와도 상생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서 강한옥 신임의장의 개회사 및 17명 의원들의 선서를 시작으로 제8대 동작구의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개원식 직후 의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기 중 진행된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3개 상임위의 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결정되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3선 서정택 의원, 행정재무위원장은 재선 전갑봉 의원, 복지건설위원장은 3선 신희근 의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위원장 선출을 놓고 여당 의원들 간 내분 조짐이 포착되어 우려를 사기도 했다.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정활동에 들어간 8대 의회의 순항 여부에 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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