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시장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성대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주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간 성대전통시장은 도로가 협소하고 주변에 주차장이 많지 않아, 장을 보는 사람들과 차량이 뒤엉켜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이 많았다. 이에 구와 상인회에서 주민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주차환경개선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성대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협약된 사설주차장을 1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고, 구에서 그 비용을 주차장에 지원(시간당 3,000원)하는 방식이다. 단, 1시간 이후 초과요금은 이용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난 7월 상인회와 사설주차장간 이용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약한 주차장은 AJ파크 성대시장점(상도로 102)으로 주민 이용이 편리한 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주차면수 60면을 가진 곳이다.
성대전통시장 윤혁 상인회장은 “이용고객에게 무료 주차를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시장이 되어 더욱 번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용 일자리경제담당관은 “1시간 무료주차 지원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시장 이용고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시장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른 전통시장도 주차공간 제공이 가능한 사설주차장을 발굴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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