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여자고등학교 ‘성과인권 동아리’와 연계해 8월 31일 백합제 진행을 지원했다.
오전에는 약 200여명의 수도여자고등학교 청소녀들을 대상으로 부스가 진행되었다. 오후 4시부터 영등포고 북두칠성 동아리와 연합해 350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차별·성폭력 동화 다시 읽기, 올바른 콘돔 사용법 안내 및 시연, 성인권 미니게임, 자기방어 두더지 게임, 다양한 월경용품 맞추기 부스를 통해 다양한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의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주도적으로 제안 및 기획하여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타학교 청소년 동아리 연합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간의 네트워크 형성은 또래 집단 안에서 다양성을 이해하고 성인권 감수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적주체자로서 건강한 성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연계하여 동아리를 운영하고 학교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성인식 제고 및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성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성인권 교육, 주말 가족형 성문화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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