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9월 14일 남양주에 위치한 금곡 예비군 훈련장에서 서울병무청 직원과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 직원 간 합동으로 ‘스마트 예비군훈련’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스마트 예비군훈련 체험에서는 과학화된 훈련장에서 영상장비를 활용한 실내사격과 시가지 모의전투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유사시 병력동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자체와 병무청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14년 병역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장이 전시병무담당을 임명하고 병무청에서 교육하게 됨에 따라 올해에도 서울시 관내 병무담당으로 임명된 1,600여명 중 700여명을 대상으로 유사시 병력동원 업무수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평시에는 병무업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유사시 위임된 병무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기존의 이론 위주의 교육을 보완하고, 새로 구축된 지자체 병무담당 교육포털을 이용해 사전 온라인학습과 더불어 참여․토의식 집합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교육운영 과정을 재설계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병무행정을 접해보지 못한 지자체 직원들을 위해 동원훈련 참관 및 충무훈련 시 통지서교부 실습 등으로 병무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임업무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예비군훈련 체험도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지자체에 위임된 병무업무에 대한 이론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사시에 동원될 예비군의 임무에 대해 숙지할 수 있게 했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개발, 강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자체 전시 병무담당의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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