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오전 10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을 알리는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주민설명회는 용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동작구 교통행정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문충실 구청장의 인사말, 국회의원 축사, 용역사의 보고자료 발표, 지역주민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열리게 된다.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은 추진협의회가 지난 5월부터 오는 2014년까지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서울역~당정역 현황조사와 분석, 지하화 방안 및 계획수립, 철로 상부지역 역세권 개발방안 수립에 대한 과업을 용역 중에 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구간은 모두 32km 구간으로 동작구 구간은 한강철교 남단과 대방역까지 모두 2.1km에 이른다. 추진위는 경부선 지하화 서명에 103명을 받아 낸데 이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 공문 제출, 기본구상용역 발주 등 지하화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도 서남부권 대도약을 위한 경부선(서울역~당정) 지하화 추진을 위해 7개 자치단체가 공동진행하는 기본구상 용역을 동작구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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