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2018년 도시재생뉴딜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우수사례」 모집 선정결과 상도4동 ‘책 읽어주는 엄마(책맘)’ 팀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와 LH 도시재생 지원기구, 전문지원기관(한국능률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주관하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참여 활성화와 참여단체 육성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총 33개팀 중 2단계 심사를 거쳐 상도4동 ‘책맘’ 팀의 「맘스랩(Mom‘s Lab) 방과후 초등함께돌봄」사업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2014년부터 상도초등학교 도서명예교사들이 품앗이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계기로 맞벌이가정의 자녀돌봄문제와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일자리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지역사회 관계망 중심의 나눔돌봄사업을 시작했다.
약 4개월간 프로젝트 기간 동안 상도4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전문기관 등의 집중적인 컨설팅 지원으로 마을에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고, 그동안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을 바탕으로 사업기획안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았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식사·간식제공, 등·하교 동행, 숙제돕기 등 돌봄서비스와 미술교육, 요리체험, 독서지도 등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직장인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경력단절 전업주부의 자기계발을 위해 마을 거점공간인 ‘너랑 나랑 상도4랑방’에서 공예·쿠킹수업, 심리치료 등을 진행하여 부모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지역공동체문화 활성화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비스대상을 장애아, 어르신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내 돌봄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12월 주민 공동이용 시설(앵커시설)인 ‘어린이 문화·놀이마당’ 착공과 도시재생 협동조합 설립 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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