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18 겨울철 생활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안전대책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제설대책 △한파대책 △화재·안전대책 △보건대책 △민생대책 5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 제설대책반 24시 비상근무체제 가동
구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본부를 편성, 상황발생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폭설시 우리동네 제설 자원봉사자와 구관계자 포함 3만 3천여명의 제설인력과 살포기, 제설삽날, 염화칼슘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선다.
겨울철 차량통행이 어려운 서달로, 매봉로, 사당로16길 등 5개소 외에 사당로, 솔밭로에도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추가 설치해 폭설시 CCTV로 염수를 원격 살포할 수 있어 초동제설효과가 크다. 상가 밀집 지역 및 통행량이 많은 10개동 주요보도, 이면도로에는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해 필요시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15t 대형 살포기 2대를 추가 구입해 총 12대 제설차로 제설책임구역으로 지정된 현충로 등 주간선도로 10개 노선 20.16km와 마을버스노선 등 보조간선도로 44개 노선 28.44km를 중심으로 제설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집중보호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확인 체계를 강화한다. 한파쉼터와 임시대피소 6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겨울방학 결식아동 급식지원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특보 발령시 독거어르신 가정 방문, 노숙인 보호, 가스·전기사업자 안전점검 지시 등을 돕고 한파 심화 시 구호품 지원, 각종 시설 피해 대응·복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꼼꼼한 점검으로 예방하는 화재·안전 대책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대비 점검을 실시하고 복지시설 안전점검 등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 점검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공동주택 공사장, 재개발구역 등 공사장 안점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강화해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감염병 대응반 연중 운영 및 식품위생점검 등 보건대책 마련
구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겨울철 감염병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 총 39개소를 운영하고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노량진수산시장, 빗물펌프장 등 공공취약시설에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영도시장 등 재래시장 4개소에는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12월 16일까지는 쓰레기를 매일 수거할 계획이다.

□ 물가안정대책상황실 운영 등 민생안전 대책 마련
생필품 안정공급을 위해 물가안정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장바구니 물가정보 공개를 통해 물가 안정에 힘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동절기 연료 안정공급을 위해 연료공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해당 업소에 연료 사전비축을 권장해 혹한과 폭설 시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기획예산과(☎ 820-1232)로 하면 된다. 최낙현 기획예산과장은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와 제설작업 등 겨울철 생활안전대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했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