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취업했어요. 남편도 돌볼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어 지금 제 상황에 딱 맞는 일자리인 거 같아요. 앞으로는 제 삶과 가족들을 더 챙기고 플러스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에서 고용·복지·금융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아 취업에 성공한 김모 씨(여, 만61세)의 희망찬 목소리다.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는 김 씨의 취업사례를 올해의 고용-복지-금융 서비스 연계를 통한 취업성공 우수사례 공모작으로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직 상담을 위해 관악고용복지+센터를 방문했다가 복합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여 구로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등 참여기관간 협업을 통해 고용·복지·금융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고 취업한 사례이다.
먼저, 초기상담을 진행해 취업 희망요건을 파악했고, 주거상황이 열악하고 생계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되어 구로구청 복지지원팀으로 연계하여 종합적인 복지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서울금융상담센터에서는 부채 탕감을 위해 개인파산면책 절차를 진행하여 면책 결정이 되었다.
김 씨의 본인 취업희망 직종이 요양보호사였고,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여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자격증을 취득하여 남편의 병간호와 원하는 요양보호사로 취업하게 되었다.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는 올해 10월말까지 지자체 등 참여기관과 협업을 통해 4,400여건의 고용·복지·금융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복합적 수요를 가진 민원인의 요구에 다양하게 부응하고 있다.
취업취약계층에게 제공한 서비스 현황을 보면, 초기상담 3,000여건, 고용연계 서비스 1,100여건, 복지연계 서비스 180여건, 금융연계 서비스 60여건 등으로 나타났다.
관악고용복지+센터는 이용 대상자의 여건·상황에 따라 여러 참여기관이 논의하여 적합한 프로그램 배치 및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다양한 취업장애 요인을 해소하고 취업을 촉진한다.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한흥수 지청장은 “관악고용복지+센터의 여러 참여기관과 협업하여 지역내 취업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촉진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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