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상도3동에서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8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찾동이 차량을 이동마켓으로 꾸며 직접 선택한 선호물품들을 전달해드림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및 방문조사를 통해 파스, 틀니세정제, 지팡이, 내복 등 선호물품을 선정하였다. 물품구입은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으로 이뤄진다.
노량진1동에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고독사 위험가구 등 385가구에게 김장을 만들어 전달하는 ‘이웃사랑 릴레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본동복지관, 노량진교회, 강남어린이집 등 5개소에서 90명의 인원이 참여해 다함께 김치를 담그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소외이웃 가정을 직접 방문해 완성된 김치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당1동에서도 관내기업인 ㈜유니포인트와 사당1동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11월 30일 세광교회에서 2,500kg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250가구에 전달했다.
대방동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방동주민센터 내에 감동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각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기부하고 싶은 신선한 식품을 자유롭게 냉장고에 넣어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나눔이웃의 자원봉사자가 음식의 신선도와 기부대상을 체크해 취약계층 가정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 더 움츠러들 수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는 일에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3개월간 법정보호세대 및 틈새계층, 긴급지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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