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문학 동인회(회장 김수원)과 한결문학 동인회(회장 정동진)의 통합출판기념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징검다리문학 동인 21호 및 한결문학 동인 창간호 ‘가을이 머무는 언덕’이 선보였다. 가을이 머무는 언덕에는 21명의 문인들이 참여해 깊은 감성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을 담아냈다. 
지난 1998년 4월 15일 16명의 발기인이 모여 창간호 ‘나이테의 단층들’을 출간하며 출발한 징검다리문학 동인은 21호 출간을 끝으로 역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앞으로 한결문학 동인에서 문인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징검다리문학 동안 김수원 회장은 “21년 역사를 가진 문학지를 접는다는 것이 아쉽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동인들의 부재로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한결문학 동인과 통합하여 더욱 빛나는 동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동인지를 통합 출판할 수 있도록 품을 열어준 한결문학 동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결문학 동인 정동진 회장은 창간사를 통해 “창간호 발행에 힘을 더해준 징검다리문학 동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멋지고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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