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12월 14일부터 전쟁발발 등 유사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을 위하여 동원되는 예비군의 집결지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결지란 동원되는 예비군이 지정된 소집부대로 가기 위하여 차량에 탑승하는 장소이다.
이번 집결지 점검은 12월 20일까지 실시되며,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지역 전체 52곳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병력과 수송 차량의 수용 규모,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할 수 있는 지 여부, 집결지 주변의 안전 저해요소 등을 중점 점검하며, 아울러 동원병력 수송 사고를 대비해 주요 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연락처도 현행화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현재 한반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 완화 국면이지만, 비상사태를 대비해 신속한 병력동원 태세가 확립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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