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구유지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신대방2동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가 조성 공사를 마치고 12월 21일 개소식을 가졌다.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구역이자 청소년 우범지대로 방치된 구유지(신대방2동 385-17)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신대방2동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우선, 도로 부지로 되어 있던 지목을 대지로 용도폐지·변경하고,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행정적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마을활력소 공간구성을 위한 현장 탐방과 주민참여단 공감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주민 주도적으로 공간을 기획·운영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를 마친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는 연면적201㎡, 지상 3층 규모로 재능나눔공간,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주민 누구나 평일(월~금) 9시부터 17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앞으로 마을활력소 운영위원회(10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간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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