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내에 ‘스마트 도서관’이 시범 운영된다.
구는 인근에 도서관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신대방 권역에 도서관 설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해 7월 신대방권 지하철역 3개소 현장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스마트도서관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 대다수의 찬성의견을 반영해 유동인구가 많고 설치장소가 적절한 신대방삼거리역에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스마트 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무인자동화 기기로 신대방삼거리역 지하1층 3, 4번 사이 출구 방향에 설치되며, 1월중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신간 위주의 도서 400여권이 비치될 예정으로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스마트도서관에서 보관중인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직접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2권씩 14일간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또한 관내 구립도서관 9개소의 도서를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예약대출‧반납이 가능하도록 상호대차 서비스를 연계 실시할 예정이다. (구립도서관 : 사당솔밭도서관, 동작상도국주도서관, 동작어린이도서관, 대방어린이도서관, 약수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본동작은도서관, 다울작은도서관, 국사봉숲속작은도서관)
회원증 발급을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dongjak.go.kr)에 회원가입 후 관내 구립도서관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당솔밭도서관(☎ 585-8411)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바쁜 일상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민 모두가 집 근처 가까이에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거점도서관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 (사)김영삼 민주센터와 ‘김영삼 기념도서관’ 기부채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9년 하반기까지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우리구 대표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