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통해 건전한 육성 발전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은행 여신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을 갖춘 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자금지원 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자금으로 융자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 최저 수준인 연 1.5% 대출금리를 적용, 5년 범위 내에서 선택 상환할 수 있도록 하여 금융 부담도 완화했다.
△제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여성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고용이 증가된 ‘일자리 창출기업’은 1억원 한도 내에서 연리 1.0%로 특별 지원을 한다. 단,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임대업, 숙박업, 음식점업, 사치향락 등의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소상공인은 동작구청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구비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2월 13일(수)까지 동작구청 생활경제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 9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활경제과(☎ 820-118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융자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20억원의 추가 지원을 실시하여 대상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성 생활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0개소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31억 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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