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월 11일 오후 2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진성준 정무부시장,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후영 사무처장,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김인 회장을 비롯한 19명의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0월 27일에 진행된 협약식에 근거하였으며 매년 2억 원 씩 5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2억원은 1998년부터 진행되어 온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인 기금 중 서울시 새마을금고를 통해 모여진 성금 일부이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1998년부터 이어진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겨울철 한시적으로 새마을금고에서 직원·고객이 동참하여 성금을 조성한 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이며 지난 2000년 12월 9일 특허청 상표등록을 했다.
‘좀도리’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전통으로, 십시일반의 정신을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를 담았다.
김인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은 “20년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각 지역을 포함한 서울시 전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사랑받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후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본보기가 되었다”며 “타 기업에서도 본받을 수 있도록 이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늘 가까이에서 돌봐주는 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취약계층의 삶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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