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찬수 병무청장이 첫 번째 현역입영대상자 임중현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2019년도 병역판정검사를 1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대상자는 2000년도(19세)에 출생한 사람과 올해 병역판정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으로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총 6만 9천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인증, 공인인증서, 아이핀 등을 통하여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누어서 실시된다. 기본검사는 심리검사, 혈액․소변 검사 및 잠복결핵검사, 영상의학검사, 혈압 및 시력측정 등을 모든 수검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통하여 간질환, 당뇨질환, 간염, 신장기능, 심혈관계 질환 등 종합적으로 건강정보를 확인한다. 기본검사 결과와 본인이 작성한 질병상태에 대한 문진표, 지참한 병무용진단서 등을 참고하여 내과, 외과 등 해당과 전문의가 정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병역판정검사를 마친 사람에게는 건강검진결과서를 제공하여 검사항목별 결과에 대한 임상적인 의미를 비롯해 개인별 건강관리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병역처분은 신체등급, 학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정한다. 병역의무자들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판정된 신체등급과 학력 등 사항을 고려하여 현역병입영대상, 보충역, 병역면제 등으로 병역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학력이 고퇴 이하이면서 신체등급 1~3급에 해당되어 보충역 처분 대상이지만, 본인이 현역병 입영을 원하는 경우에는 현역병입영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받을 수 있다.

 < 2019년도 병역처분기준 >

신체등급

학력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

7급

대 학

현역병입영 대상

보 충 역

전 시

근로역

병역

면제

재신체

검 사

고 졸

고 퇴

보 충 역

(희망시 현역병입영 대상)

중 졸

중학중퇴이하

한편, 기찬수 병무청장이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을 직접 방문하여 올해 첫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있는 병역의무자들을 만나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현역판정을 받은 병역의무자 임중현 씨(19세)는 “병역판정검사를 위한 병무청 방문이 다소 긴장되었지만, 현역판정을 받아 떳떳하고 자랑스럽다”며, “단순히 병역판정만 받는 것이 아니라 내 건강정보까지 자세하게 적힌 병역판정검사 결과서를 받고 보니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은 “병역판정검사가 생애 최초의 건강검진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검사결과가 젊은이들의 건강관리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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