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상도동 소재 한 커피 전문점을 찾아 휴대폰을 이용,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구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를 낮춰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이용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로페이’는 정부·지자체·금융회사·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0%(연매출 8억원 이하 사업자),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제로페이 가입대상의 60%를 가맹점으로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제로페이 활성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외식업 등 각 업종별 협회와 동별 6~7명으로 구성된 가맹 안내요원을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입을 독려한다.
또,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회의나 구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SNS 등을 통한 홍보를 펼친다. 이 외에도 전 직원의 제로페이 결제앱 설치‧사용과 직원 구내식당 휴무일인 둘째, 넷째주 금요일을 ‘제로페이의 날’로 정해 제로페이 가맹점을 이용하도록 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2월 3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4개소에서 ‘전통시장 설명절 이벤트’를 개최한다. 각 시장별로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 주민참여 문화공연, 떡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흥과 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또, 우수한 품질의 농수축산물, 제수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여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에 상관 없이 제로페이로 결제하거나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쇼핑용캐리어 등 경품도 증정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제로페이와 전통시장 이용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해 동작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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